[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일본의 언론 매체가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다음 달 중국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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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회동을 내달 중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날인 22일 이날 자정 만료 예정이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조건부 일시 연장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온 이후 한일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졌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 수출을 둘러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와 과거사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 나고야에서 오늘 모테기 외무상과 회담을 한다. 지소미아 종료 유예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 관련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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