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총 5회에 걸친 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27일 2,500억 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물로 발행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25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유효수요가 몰려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000억 원보다 500억 원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다음 달 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등 약 2조 원의 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를 통해 올해 자기자본비율(BIS)이 약 86bp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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