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9일 과천시 소재 본사에서 ‘2019년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와 한국축산학회가 주최했다. ‘말산업의 기반 강화’와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연구 발표, 강연, 패널토론회 순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말산업 기반 강화’ 세션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외국의 연사를 초청하여 해외 육성조련사례 등 말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강연들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익승마 효과성 검증 연구결과 및 지원현황 △초등학교 승마교재 개발 및 보급 △언덕주로를 활용한 일본 육성조련 사례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 △퇴역경주마 관리 시스템 △말의 이상행동과 사육환경에 따른 말복지 등이다.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는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방향 △승마장 경영수지 관련 현황 및 문제점 △승마대회 관련 현황 및 문제점 △학생승마/유소년승마사업 관련 현황 및 문제점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관련분야 대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승마산업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한 패널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을 비롯해 축산학회, 대한재활승마협회, 전남도청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찾았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개막을 알리는 인사말에서 “이번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은 현장에 도움이 되는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말산업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보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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