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19년 마지막 달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전 내 영하권 추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요일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사진=뉴스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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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흐려진다.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평년(영하 4도~영상 5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8도에서 16도 사이로 평년(영상 7∼ 영상 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내달 1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강원 산지·경북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다만 기온은 전날인 토요일에 비해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영상 10도로 평년(영하 5∼ 영상 4도) 기온보다 크게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에서 영상 14도 사이로 평년(영상 6∼ 영상 13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에 오후부터 비가 예고돼 있어 남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5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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