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인근서 열차 사고…승객 250명 걸어서 이동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1시간가량 멈추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노량진역 주변에서 고장으로 약 1시간 동안 멈췄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약 250여명의 승객들은 열차에서 하차해 노량진역까지 100m가량을 걸어서 이동했다.

이날 열차 고장으로 8대의 열차가 최대 20분까지 지연됐다. 현재는 지연 없이 정상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차량을 수색차량 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