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독일 쾰른 시청사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건물은 독일 4대 도시 쾰른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건물로 쾰른시 정부가 100% 임차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5년 10월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로 투자금을 모집해 2016년 2월 3억 6,500만 유로에 건물을 인수했다. 이 펀드는 연 8% 수준 안정적인 배당이 이뤄졌으며, 이번 매각 계약이 성사되면서 약 1억 3,500만유로의 차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이뤄낸 것은 투자자에게 우량 자산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매입·운용·매각 등 모든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6년 푸동 핵심지구에 위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오몬트(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인수했으며, 올해 6월에는 독일 프라임오피스 ‘T8(Taunusanlage 8)’ 빌딩을 25%가 넘는 수익률로 매각한 바 있다. 국내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로 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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