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후보물질 SKL24741, 美FDA 임상1상계획 승인
- 중추신경계 분야 파이프라인 강화 목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바이오팜이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KL24741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지난달 26일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엑스코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은 이번 승인을 통해 독자 개발해 FDA의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이어 또 다른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자사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KL2474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2020년부터 진행한다고 저냈다. 앞서 진행한 전임상에서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약효를 확인한 바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중추신경계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뇌전증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전 과정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엑스코프리)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수노시) 등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2종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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