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 중 부상당한 소방관 30명에 치료비 6천만원 전달
- 11년간 300명이 넘는 부상 소방관에게 총 6억원 지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OIL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4일 영등포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사진=S-OIL 제공)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사진=S-OIL 제공)

이날 전달한 S-OIL의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0명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S-OIL은 지난 2006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관 순직 시 유가족에게 3천만 원을 지급한다.

또 매년 소방관 유자녀 70여명에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수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한 ‘영웅소방관 시상식’, 격무에 지친 소방관들과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방관 사기 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S-OIL은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0명이 넘는 부상소방관에게 총 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선진영 S-OIL 관리지원본부장은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OIL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 가족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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