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여행·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 공략 나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카드 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함께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등이 있는 4분기를 대목으로 꼽는다. 실제로 여신금융협회의 ‘2018 카드승인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200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의 증가율을 보였다. 1분기 증가율(1.7%), 3분기 증가율(6.7%)과 비교하면 최대 2%포인트 넘게 차이 나는 등 4분기의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이에 카드사들은 연차휴가를 다 쓰지 못한 직장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 여행, 외식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카드, 놀이공원·여행·쇼핑 등 다양한 할인

우선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롯데월드와 서울랜드에서 삼성카드로 종합이용권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월드에서는 이용실적이 충족된 놀이공원 할인 카드로 종합이용권을 결제하면 본인에 한해 주간 2만7,000원·야간 2만2,000원의 우대가를 제공한다. 이용실적이 충족되지 않거나 놀이공원 할인 카드가 아닌 경우 우대가는 주간 29,500원·야간 24,000원이다. 또한 동반 3인까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5% 현장 할인을 해준다.

서울랜드에서도 이용실적이 충족된 놀이공원 할인 카드로 종합이용권을 사면 본인에 한해 주간 2만500원·야간 1만 원의 우대가로 결제할 수 있다, 이용실적이 충족되지 않거나 놀이공원 할인 카드가 아닌 경우 주간 27,500원·야간 16,900원의 우대가를 적용된다. 또한 동반 3인까지 삼성카드로 결제 시 30% 현장 할인이 된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오는 24일까지 삼성카드 쇼핑에서 1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기념 10%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에서 이용금액 100만 원당 5만 원 또는 7만 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해외 직구·해외여행 혜택

롯데카드는 12월 한 달간 해외 직구, 해외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31일까지 롯데카드로 해외가맹점에서 합산 100달러 이상 결제 시 SPC 해피콘 5,000원 권을 증정한다. 마스터 브랜드 롯데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합산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BHC치킨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며, 합산 500달러 이상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또한 롯데카드는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금액형 모바일상품권인 ‘롯데면세점 기프티샷’을 롯데카드 라이프 앱에서 앱카드로 구매 시 4%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한 롯데면세점 기프티샷은 국내 오프라인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우리카드)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 캐시백·베트남 여행 관련 상품 출시

우리카드는 우리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이용 시 최대 5만 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이어간다. 또한 베트남 여행객들을 위한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인 ‘카드의정석 베트남 여행’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베트남 현지 가맹점 이용금액 5% 할인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멤버스’도 혜택에 담겼다. 

하나카드, 베트남 여행 특화 눈길

하나카드는 베트남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특화 플랫폼인 GMH(Global Must Have)를 통해 ‘가이드 GMH의 베트남 투어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GMH와 제휴를 맺은 항공 호텔에서 2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들에게는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 1매를 제공한다. 말톡 유심 포켓와이파이 전 상품은 15% 할인과 5%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에서 부킹닷컴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면 최대 10%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롯데마트에서 직접 구매를 하거나 베트남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Speed L(스피드엘)’을 통해 주문하면 최대 10% 하나머니 적립과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결제금액의 100%를 하나머니로 환급해준다.  

국내 혜택도 있다.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서 $50 이상 결제한 실물 영수증 하나카드 실물카드 당일 본인 명의 항공권을 제시하면 투썸플레이스나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준다. $200 이상 결제한 실물 영수증 하나카드 실물카드 당일 본인 명의 항공권을 제시하면 인천공항 내 가업식당 또는 한식미담길에서 지정메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에서 5만 원 이상 이용한 금액은 2~3개월 무이자 할부 신청이 가능하다.

(사진=BC카드)

BC카드, 최대 60% 할인 ‘미식 위크’·항공 할인 진행

BC카드는 15일까지 외식업 플랫폼 ‘맛집엔 BC’를 통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미식 위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예약제이며 참여 매장은 엔타스그룹, 로리스더프라임립, 셰프테이너, 탑클라우드 오파이브 등이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국내 6개 LCC(저비용항공사)에서 유니마일(UniMile) 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하는 고객에게 할인 또는 경품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티웨이 : 편도 티켓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0만 원 할인(카드당 1회 및 최대 3인까지 적용, 선착순 360건) △진에어: 왕복 티켓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0만 원 할인(카드당 1회, 선착순 600건) △이스타: 왕복 티켓 결제 시 10만 원 할인(카드당 1회, 선착순 400건) 등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항공: 제주도 왕복 티켓 1매(왕복 티켓 결제 및 탑승 완료 고객, 추첨 170명) △에어부산: 허브라운지 2인 무료입장(왕복 티켓 결제 시, 선착순 660명) △에어서울: 허브라운지 2인 무료입장(왕복 티켓 결제 시, 선착순 330명)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카드 “M포인트로 쇼핑하자”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오는 8일까지 요일별로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50% M포인트 사용을 제공하는 ‘M포인트 위크2’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CJ몰, 6일 마켓컬리, 7일 SSG.COM, 8일 위메프에서 결제금액의 절반까지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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