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600억 원 규모의 500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전국의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60건이며, 개찰 결과는 12일 발표한다. 

캠코 CI. (사진=캠코 홈페이지)
캠코 CI. (사진=캠코 홈페이지)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12월 11일(수)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99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 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 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