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9일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는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던 농성장이 남겨져 있다.
앞서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 씨는 과거사법 통과를 촉구하면서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지붕 위에서 고공 단식 농성을 벌이다가 24일 만인 지난달 30일 병원에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과거사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해당 법안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등 국가 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벌이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 활동을 4년간 재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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