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채무자가 신속히 경제 주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캠코 CI (사진=캠코 홈페이지)
캠코 CI (사진=캠코 홈페이지)

캠코는 12일 대전광역시 동구 '한 끼 100원 나눔운동본부'에서 전국 13개 금융복지상담센터와 함께 '추심 없는 채무조정' 현장 실무자(상담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추심 없는 채무조정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개인 및 자영업 연체 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방안'에 따라 기존 국민행복기금 미약정 채무자가 금융복지상담센터에 채무상담 후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추심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기존 채무감면율(30~90%)을 적용한 채무조정금액에 22%의 추가 감면율을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된 추심 없는 채무조정 제도 수혜자 초청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행사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캠코는 앞으로도 현장 실무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며 “추심 없는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빚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심 없는 채무조정은 캠코 고객지원센터에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전국 13개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상담확인서를 받아 가까운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및 12개 지역본부, 15개 지사를 방문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