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장애가족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매년 3억원의 기부를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1일 푸르메재단과 ‘2020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허 일주재단 이사장과 강 푸르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주재단은 2022년까지 장애가족 교육지원을 위해 총 1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장애부모·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충분한 학교 밖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3억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35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70명 등 모두 105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택건축 및 현지 초등학교 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비전캠프에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캠프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이 폭 넓은 성장경험과 역량강화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비전캠프는 선발된 학생들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청소년 참가자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일대 항일운동 현장을 지난 6월말에 방문했다.
허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지쳐 쓰러지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