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토요일 새벽에 일부 지역에서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일요일에는 평년보다 다소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 지방부터 맑아진다. 다만 새벽에는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산지와 내륙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에 경기 북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도 눈이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예상된다. 평년 기온(영하 8도~영상 2도)보다는 다소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도에서 영상 13도로 평년 기온(영상 3도~영상 11도)과 비슷하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및 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새벽부터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일요일인 1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오후 12시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로 평년 기온(영하 8도~영상 2도)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7도에서 영상 15도로 평년 기온(영상 3도~영상 11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울러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