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순천향대학교 이상훈 교수가 올해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상훈 교수 연구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상훈 교수 연구팀 (사진=이상훈 교수 연구실 제공)

17일 교육부는 올해 발표된 연구 성과물 중 인문사회 분야 30선, 이공 분야 15선, 한국학 전통분야 5선 등 3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50선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표창장을 수여 했다고 밝혔다.

이공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된 이상훈 교수는 ‘만성 콩팥병 기반 심혈관질환 타겟 기능 강화 혈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라는 연구 성과를 냈다. 이상훈 교수 연구팀은 멜라토닌을 이용한 만성 콩팥병과 심혈관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확립했다.

연구팀은 기초연구를 통해 발굴한 물질인 프리온을 이용해 프리온 엑소좀 치료제의 시작품 개발과 함께 이를 이용한 만성 콩팥병 질환 소동물 전임상 연구를 마쳤으며, 대동물 전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상훈 교수는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과 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프리온 엑소좀 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리온 엑소좀의 항산화, 항노화 기능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최근 설립된 순천향대학교 지주회사와 연계해 시제품 출시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성과는 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Journal of Pineal Research지 2019년 1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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