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맞아 영국, 독일 등 해외시장서 막바지 마케팅
- 렉스턴 스포츠, 영국 올해의 픽업에 2년 연속 선정
- 브랜드 인지도 알리는 공격적인 마케팅 이어나갈 것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내년도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일 독일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독일 딜러 연례 콘퍼런스’의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지난 3일 독일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독일 딜러 연례 콘퍼런스’의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이달 영국에서 체스터필드에 이어 브리지노스 지역에 새로운 딜러를 추가하는 등 판매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미디어 시승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제품력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가 발표한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가 “견인력, 적재량 등에서 경쟁자가 없는 최고의 합리적인 차”라는 평과 함께 ‘올해의 픽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독일에서는 지난 3일 독일 북서부 브륄에 있는 판타지아랜드에서 독일대리점과 지역 딜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독일 딜러 연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2019년 실적에 따른 우수 딜러 시상과 오는 2020년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지난 6일 아일랜드에서는 현지 언론과 딜러 30여 명을 아일랜드대리점 더블린 본사로 초청해 코란도를 소개하고 2020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스페인대리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티볼리와 코란도를 전시하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22개국 90여 명의 기자를 초청해 코란도 미디어 론칭과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코란도 수동모델과 가솔린 모델의 지역별 론칭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시장 확대와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유럽의 유로앤캡과 호주의 앤캡 모두 안전도 최고 등급을 받은 코란도와 2018년 출시 이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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