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권 대표 신년 SMART 경영] 목적을 중심에 두는 삶의 성공방식
[이인권 대표 신년 SMART 경영] 목적을 중심에 두는 삶의 성공방식
  • 이인권
  • 승인 2020.01.0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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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를 출발하면서 누구나 소망과 기대를 갖기 마련이다. 인간의 삶 자체도 하나의 ‘조직’이라고 보면 각자 꾸려하는 목적을 위해 새해의 목적이 있고, 이를 이루어내기 위해 각자의 전략도 전술도 있을 것이다.

우선 모든 사람에게는 살아가는 목적이 있다. 목적 없이 삶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것이며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산다는 것은 값진 것이요,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아는 것이다.

목적의식이 분명한 삶, 그것은 이미 성공의 출발점에 들어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연한 것이 인생이란 마라톤에서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려야 완주 테이프를 끊게 된다. 그렇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아무리 달려간들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다면 그 골인 테이프를 끊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테이프를 끊는데 얼마 만에 달릴 것인가 하는 것은 목표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전술을 짜고 끊임없이 훈련하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마라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수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매니저, 감독, 훈련사, 영양사, 주치의 등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이들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

인간은 개인적 삶이라는 원초적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게 된다. 곧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장이 되었던 사업이 되었던 보다 엄정한 인위적 집단조직이라는 환경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당연히 개인에게도 삶의 목적이 있듯이 모든 집단조직은 존재 이유가 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 목적을 비전이나 사명으로 명시하기도 하며, 또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천방식으로 목표가 설정된다.

여기에서 목적과 목표를 명확하게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 정해진 목적은 영속적이지만 목표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가변성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흔히 목표라는 것에만 초점을 두다보면 목적성이 퇴색되는 경향이 싹트게 된다. 목적이란 바로 존재의 의미이며 가치가 된다.

하지만 집단조직의 비전이 때로는 너무 추상적이고 현학적인 경우가 있다. 구체적으로 체감도 높은 전략으로 정렬되지 않아 구성원들에게 공감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조직이 어디를 향해가며 미래에 무엇을 성취하려 하는지를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조직은 구성원들에게 '목적의식'(sense of purpose)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직이 설정한 큰 그림과 또 그것을 위해 구성원들이 쏟는 헌신적인 노력과 열성적인 기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흔히 기업이라는 집단조직은 처음에는 목적의식이 명확했다가 규모가 커지면서 그것이 흐려지는 경향이 짙다. 그것은 조직이 커지면서 오히려 수익에만 집중하게 되는 방향성에서 비롯된다. 이때부터 기업 조직의 활동은 목적의 구현이 아니라 수익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그러다보면 조직은 목표만 좇게 되고 목적은 허상만 남게 되는 경우가 있다.

기업 초창기의 열정과 자긍심은 조직이 성장하면서 알게 모르게 의식의 중심에서 벗어나고 구성원들은 목적에서 목표로 관심이 옮겨가게 된다. 통상 집단조직의 구성원들은 경영자처럼 그렇게 목적의식이 강하지 않게 마련이다. 목적보다 목표에 더 관심을 쏠리게 하는 환경이 조직 내에서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때로 조직의 경영자와 구성원 간의 갈등요소가 되기도 한다. 경영자가 추구하는 목적에 구성원들이 완전하게 동화되어 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경영자와 구성원 간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의 벽이 처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벽을 허무는 것이 조직 경영자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목적이 있는, 나아가 목적을 실현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훌륭한 집단조직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산만하고 비효율적이게 되며 일체감이나 정체감이 형성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집단조직도 생명체처럼 진화하면서 발전한다. 그러면서 조직은 언제나 경영, 전략, 전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조직의 목적 달성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왜 이일을 해야 하는가?”, ”왜 우리 조직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목적의식이 뚜렷해야 한다.

조직의 핵심적인 목적이 있으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해야하고, 또 이를 잘 정리된 실천계획(action plan)으로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구체화 과정의 내실을 기하지 못하고 목적은 목적대로 있으면서 그저 목표에만 매달리는데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목적과 목표의 유기적인 연계성이 부족하다.

이제 한해를 출발하면서 개인의 삶이나 사회생활에서 가치의 중심이 되는 목적의 실현을 향해 합리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여 달려보도록 하자. 그렇게 되면 열정이 솟아나게 되고 동기가 부여되어 초점이 맞춰진 긍정적인 노력을 통해 성공하는 조직과 성공하는 삶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 칼럼니스트 · 문화커뮤니케이터,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CEO 대표 / 예원예술대 겸임교수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인권 leeingw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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