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로 데뷔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6일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 엔터테인먼트, MBK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DSP 미디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Mnet과의 회의 끝에 팀의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소속사 측은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엑스원 데뷔 멤버 11명이 선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의 득표수가 이상한 패턴이 있다는 점을 시청자들이 발견하면서 투표 조작 논란이 시작됐다.

조작 정황은 경찰 조사 결과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방영된 ‘프로듀스101’ 시리즈 4편 모두가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준영 PD 등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구속되기까지 했다.

반면 2018년 Mnet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CJ ENM 측은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이달 내 활동 재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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