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 이후 트위터를 통해 글을 남겼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6일(한국 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에 위치한 군사 기지 2곳에 이란의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사상자 및 피해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라며 “다 괜찮다. 지금까지는 다 좋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란은 미군과 연합군의 병력이 주둔하는 이라크 알아사드와 아르빌 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약 10여 회를 발사했다.

이란의 전쟁 영웅이자 군부 실권자,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인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하자 벌어진 일이다. 작전명은 그의 이름을 딴 ‘순교자 솔레이마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갖춰진 군대를 갖고 있다”며 “내일 아침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를 고려하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늦은 오후에 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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