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발행주식의 30%인 168만주 공모…발행가 5000원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삼송 주택개발리츠(REITs) 우선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리츠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리츠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LH가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 주택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고양삼송리츠) 주식 168만주(84억원)다. 목표수익 연 5.2%의 비상장 우선주로, 총 발행주식 560만주의 30%에 해당한다.

제1종 종류주 140만주, 제2종 종류주 28만주로 발행가는 5000원이다. 의결권은 없으며 최소 청약금액은 제1종이 100만원, 제2종이 1000만원이다.

고양삼송리츠는 지난 2018년 GS건설과 케이프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민간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오금동 일원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전용 84㎡, 432세대)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418세대에 대한 1차 청약접수 결과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일정은 오는 10일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15∼17일 청약접수, 21일에 주식배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고양삼송리츠의 경우 투자자의 원금 및 목표배당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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