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완공 예정…약 190억 규모
- 디자인·출판·인쇄·공공업무시설 조성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포구와 함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을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앵커시설 조감도. (자료=SH공사 제공)
스마트앵커시설 조감도. (자료=SH공사 제공)

SH공사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마포구청 청사 제3별관부지에 지하4층~지상5층, 총 연면적 약 7638 제곱미터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을 건립한다. 총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190억 원 규모다.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SH공사는 지난달 23일 마포구로부터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사업 수탁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마포구 의회의 승인을 거처 마포구와 본 계약을 체결한 뒤 건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시설완공 후에도 소공인 입주지원과 시설물 관리 등을 담당한다.

마포구청이 채택한 위탁개발 사업방식은 국·공유지에 SH공사 등 공공사업자가 자금을 우선 투입해 개발한 후 일정 기간 관리·운영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상환받는 제도다. 해당 사업방식은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해 재정부담 없이 지역 필요 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향후 서울시 내 도시제조업 집적지에 대한 스마트앵커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창업클러스터와 산업거점시설의 조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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