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주말에는 다소 포근한 기온이 예상되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오후 환경부가 서울과 경기, 인천 충북 등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별님 기자)
10일 오후 환경부가 서울과 경기, 인천 충북 등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별님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2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모레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11일은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 중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남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다. 평년 기온(영하 11도~0도)보다 다소 높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3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로 평년 기온인 영상 1도에서 영상 8도 사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일요일인 12일까지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간다.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대중교통 이용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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