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1,250만 실사용 T맵의 5년 분량 빅데이터 분석
- 설 연휴(1/23~1/27)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예측
- 설 당일 역귀성 차량 몰리며 상·하행 모두 정체...서울→부산 최대 8시간30분 예상
- 추가 서버 확보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할 것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이 이번 설 연휴(1/23~1/27) 기간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목)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금)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월 1,250만 명이 이용하는 국민 내비게이션 T맵의 지난 5년간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휴 기간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주요 구간인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등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상시 소요시간 대비 약 2시간에서 3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토)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해, 최대 8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 구간은 23일(목) 오후 5시와 24일(금) 오전 6시에 최고조에 달해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서울-광주 구간의 정체는 24일(금) 오전 7시에 최고조에 달해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SK텔레콤은 귀경길이 마지막 날인 27일(월)이 26일(일)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서울의 경우 26일(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소요 △대전-서울 26일(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소요 △광주-서울 26일(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 소요 등으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한편, 설 당일(1/25)의 귀성길(서울發)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 사이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금강 휴게소 △칠곡물류IC-건천 휴게소 △언양 휴게소-부산TG 등 187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JC-부곡IC △신갈JC-양지IC △호법JC-원주IC △둔내터널-평창휴게소 등 82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서울行)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km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km에 걸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에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할 것”이라며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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