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KB국민은행,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이웃 돕기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이 설을 맞아 이웃 돕기에 나섰다.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은 20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금감원은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총 5,900만 원으로 떡·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전국 전통시장에서 가구당 6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사랑 나눔’은 매년 설과 추석에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만 9,500여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여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금감원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