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반기 기대작 ‘A3: 스틸얼라이브’ 공개
자체IP ‘A3’의 부활,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 융합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넷마블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 ‘A3: 스틸얼라이브(A3: STILL ALIVE)’가 22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국내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넷마블의 차기작인 만큼, 2020년 기대작으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선초롱 기자)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선초롱 기자)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 스틸얼라이브(개발사 이데아게임즈)’를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PC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를 접목해 성장과 경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자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A3: 스틸얼라이브’의 세계관과 5개 캐릭터, 동시간 전체 필드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의 특색을 지닌 소환수의 완벽 진화 소울링커(용병시스템) 등을 설명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특장점과 퍼블리싱 전략을 발표했다.

‘A3: 스틸얼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배틀로얄 콘텐츠 ‘30인 배틀로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배틀로얄은 캐릭터의 성장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최후의 승자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전투 시스템으로,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져 있다. 오직 전략과 컨트롤만으로 승부하며 생존결과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와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장춘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MMORPG와 배틀로얄 콘텐츠의 특장점만을 압도적으로 담아낸 만큼 방대한 콘텐츠는 물론 화려한 액션과 전투의 재미가 이용자분들에게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성장과 경쟁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A3: 스틸얼라이브’가 새로운 플레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세대 모바일 MMORPG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 관계자들이(왼쪽부터 권영식 넷마블 대표, 장춘선 넷마블 사업본부장,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선초롱 기자)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 관계자들이(왼쪽부터 권영식 넷마블 대표, 장춘선 넷마블 사업본부장,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선초롱 기자)

‘A3: 스틸얼라이브’에 대한 소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해외진출과 플랫폼 확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PC, 콘솔 등으로 확장해 출시하는 것이 최근 트렌트로, A3 역시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플랫폼으로 출시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게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줄 수 있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덧붙였다.

게임 내 과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넷마블은 “메인 장비는 파밍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면서도 “빠르게 성장을 시키는 등 편의성에 대한 부분에 상용화 모델이 준비돼 있고, 일부 뽑기형 아이템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소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배틀로얄 장르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중국 쪽 역시 진출을 위해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융합장르인 만큼 두터운 유저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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