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이상 지체되는 등 전국의 도로에서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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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인 23일 귀성 전쟁이 시작됐다. (사진=뉴스포스트 DB)

23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7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도로에서는 평소보다 차가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오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 10분 ▲서울~대구 4시간 50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목포 5시간 30분 ▲남양주~양양 1시간 50분 등이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 10분 ▲대구~서울 3시간 30분 ▲광주~서울 3시간 30분 ▲대전~서울 1시간 34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목포~서울 3시간 40분 ▲양양~남양주 1시간 50분 등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교통공사 측은 이날 하행선은 오전 10부터 11시 사이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에서 7시까지 최대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설 연휴 시작일인 24일 오후 6시부터 7시쯤에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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