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산에 북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피해 확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명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미국과 일본, 윁남(베트남),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에 의한 감염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러 나라의 언론들은 신형 코로나비루스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이 지난 시기 사스의 전파 때보다 클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역시 우한 폐렴의 자국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북한 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 ‘에어차이나’의 평양-베이징 노선 운항도 중단됐다.
해당 대사관은 “북한으로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승객이 중국을 경유하지 않는 경우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한 출입국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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