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힙합 듀오 리쌍 출신 래퍼 겸 프로듀서 길이 자신의 결혼과 득남 사실을 알렸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힙합 듀오 리쌍 출신 래퍼 겸 프로듀서 길이 결혼과 득남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이 그려졌다.

앞서 길은 지난 2017년 길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바 있다. 2004년과 201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길은 3번째 적발 때문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약 3년 간 자숙하던 길은 이날 방송에서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을 낳았다고 고백했다. 다만 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거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을 때라 공개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뒤늦게 방송에 출연해 사생활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 앞에 떳떳하고 싶어서”라며 “축복 받으면서 결혼식도 하고, 아들의 돌잔치도 해야 한다. 가족이 다 같이 찍은 사진도 없다”고 밝혔다. 

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그의 장모는 길이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이후 자신의 딸이 숨어 지낸 것과 관련 안타깝다며 “자네가 밉다”며 “정식 사위로 인정받고 싶으면 결혼식을 하면 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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