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야가 내달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제21대 총선을 약 2달 앞두고 선거구 획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일 윤후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수석부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한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예방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30일 윤후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수석부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한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예방했다. (사진=뉴시스)

31일 국회에 따르면 김한표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의사일정이나 의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의사일정과 의제는 미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 개혁법안과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우한 폐렴’ 대책 법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수석부대표와 윤 수석부대표는 2월 임시국회의 시기와 일정에 대해서 추후에 다시 만나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며 “의사일정에 대해선 차후 의논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의사 일정은 야당의 의견을 많이 따르겠다”며 “야당이 의견을 제시하고, 여당에서 수정 의견을 내는 식으로 2월 임시국회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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