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적금 금리가 1%대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선보인 최고 연 5.01%의 특판 적금 ‘하나 더 적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이미지=하나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연 5%대의 특판 적금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미지=하나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하나은행 공식 앱인 하나원큐의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이해리 기자)
하나은행 공식 앱인 하나원큐의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이해리 기자)

3일 오전 하나은행 공식 앱인 ’하나원큐’와 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는 하나 더 적금에 가입하려는 접속자가 과도하게 몰려 서버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나 더 적금은 1년제 상품으로 가입 금액은 10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준다. 가입 가능한 최대 금액인 월 30만 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일반 과세 기준 세후 만기 이자는 8만 2,650원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연 1.25%로 낮아진 가운데 올해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가 1%대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9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정기예금 금리는 0.03% 포인트 떨어진 1.59%였다. 

업계에서는 매년 초 금융권에서 등장하던 이벤트성 고금리 상품도 올해에는 나오지 않아 하나 더 적금이 더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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