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보름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총 18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번째 환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콘퍼런스 참석차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 확진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4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는 20대 한국인 여성이다. 지난 4일 16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한국인 여성 환자의 딸이다. 18번째 확진 환자 역시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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