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많이 생기며 시간이 쌓일수록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취미생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 노력한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중에는 공간을 통한 시각적 요소가 커다란 비중을 많이 차지 한다. 환경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최소 하루에 두 세번 자연환경의 색을 접하고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햇살이 좋으면 밖으로 나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변환경에서 찾기 힘든 곳은 자연의 그림, 사진, 인테리어 컬러 등을 통해 거부감이 없는 자연의컬러를 본다면 잠시라도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컬러는 생활환경에서 오는 바이오리듬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기쁘고 상쾌하게 만들기도 하고 짜증나고 노하게도 하는 등의 감정 변화는 물론 인간의 생각을 바꾸게 만들기까지도 한다. 이러한 컬러를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컬러테라피를 통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블루그린은 생명, 재생, 균형, 질서 주는 컬러로 블루와 그린의 혼합 색이다. 블루는 하늘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적인 컬러로 신과 비유하여 고대 이집트에서는 블루 컬러를 천국의 이미지로 연상시키기도 하였으며 그런 의미로 러시아와 그리스 전통적인 교회에서는 푸른 금 별로 장식한 돔을 가지고 있다. 블루 컬러는 차분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느끼게 하여 불면증이나 불안감을 해소시키며 편안한 자신감을 준다. 단파장인 블루의 특징은 혈압을 낮추어 주고 차분하고 평화로움을 느끼게 만들어 자신감을 준다. 

그린컬러는 자연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산소 같은 생명의 컬러이다. 그린이 주는 에너지는 긴장완화, 갈증해소 완화시킴, 불안감 해소를 시켜주며 상쾌함을 연상한다.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정신 집중의 환경이나 응급 처치 실, 의무실 등의 안전 색으로 많이 사용하며 블루 컬러와 혼합해 사용하며 긴장을 완화시키고 자극을 억제시키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준다. 그린은 눈의 피로회복과 긴장을 완화시켜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에너지 소비를 막는다는 것 등은 이미 임상 실험을 통한 입증된 바 있다.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 빛의 신전과 그리스의 황금시대에도 색채요법이 실행되어 왔으며 이집트 에서는 제사장들이 레드, 옐로우, 블루컬러 등을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에 활발히 작용한다는 사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컬러테라피는 눈부터 몸으로 연결되는 원리를 사용해 처음으로 실험한 것은 피타고라스(Pythagoras)학파의 사람들이었다. 빛과 색의 응용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는 범위에서는 피부 아닌 눈으로 받아들여져 차례차례 내분비선을 자극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컬러에 대한 이러한 이해와 인식은 몇 천년을 거쳐 수용되고 그 폭을 넓혀왔으며 컬러를 이용한 치료는 현재에도 학자들에 의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2020년 삼화페인트에서는 자연의 감성의 터치를 그대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블루그린컬러는‘미래지향적고 친환경적인 블루그린(arcticsea), 프로방스 블루(provence blue) 컬러를 주축으로 인간과 기술의 융합,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 미래를 향한 희망과 의지를 담고 있다 ‘ 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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