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하지원’ 인재영입 직후 철회 해프닝
미래통합당, ‘하지원’ 인재영입 직후 철회 해프닝
  • 김혜선 기자
  • 승인 2020.02.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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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8일 미래통합당은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를 여성인재로 영입했다가 1시간여 만에 전격 철회했다. 하 대표가 과거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알려졌기 때문.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이날 오후 2시경 미래통합당은 여성 인재 영입자로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등 세 명을 발표하고 영입식을 가졌다. 그런데 하 대표가 지난 2008년 서울시의원 시절 당시 김귀환 의원이 의장 선거를 앞두고 건넨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결국 미래통합당은 인재영입 발표 약 1시간여 만에 전격 철회했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천 후보 면접 중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다 물었는데도 본인이 (돈봉투 사건을) 얘길 안 했다. 어쨌든 공관위가 그런 걸 체크 못한 건 실수지만 우리로서도 무슨 방법이 없었다”며 “그래서 바로 지금 (인재영입을) 취소를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오후 4시경 입장문을 내고 “공관위는 하지원씨에 대한 영입발표를 했지만 과거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기자 hyeseonkim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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