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자에 한해서만 퇴직 받는다...구조조정 아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Oil 관계자가 20일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희망퇴직을 논의하고 있다는 정유업계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퇴직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구조조정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희망퇴직 대상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적 때문에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말은 언론이 갖다 붙인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희망퇴직 규모 등 계획이 변동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S-Oil이 부장급 인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희망퇴직 계획안을 공개했다는 정유업계 이야기가 근거가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Oil의 희망퇴직 계획안에는 △50~54세 60개월 기본급 지급 △55~57세 50개월 기본급 지급 △58세 40개월 기본급 지급 △59세 20개월 기본급 지급 등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S-Oil이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