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하루 만에 23명이 확인돼 지방자치단체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이마트 천안터미널점이 코로나 19 여파로 임시 휴점했다. (사진=뉴시스)
28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이마트 천안터미널점이 코로나 19 여파로 임시 휴점했다. (사진=뉴시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확진자 수는 32명이다. 이날 하루 만에 23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전날인 27일까지 9명이던 확진 환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전의 총 확진 환자는 13명이다. 세종은 1명, 충북 10명이다. 충청남도의 경우 천안 제외 나머지 지역의 확진 환자 수를 다 더해도 적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천안 서북보건소와 동남보건소는 물론 성환보건지소 등 12개 보건지소에서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보건 인력을 코로나 19 대응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천안의 확진 환자는 운동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여성 확진 환자 중 일부는 기존 확진 환자가 방문한 피트니스 센터와 줌바 댄스 교습소 강사 및 수강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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