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국민투표 137만 4,748표(25.32%)로 결과 뒤집어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임영웅(30)이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사진=TV조선 방송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방송 영상 캡처)

14일 생방송된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 발표 특별 생방송에서 임영웅이 최종 우승인 진(眞)을 차지했다. 

결승전 평가 방식으로는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가 반영됐다. 

마스터 점수에서는 1,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영웅 영탁이 2, 3위를 기록했다. 공동 4위는 김희재·정동원, 6위는 김호중. 7위는 장민호였다. 

대국민 투표 2,790여만표 중 최다 특표는 14% 득표율을 기록한 임영웅이었다. 마스터 점수와 합산한 결과 1위는 이찬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 순으로 바뀌었다. 

실시간 국민투표에서는 임영웅이 1위에 올랐다. 그는 약 137만 표를 얻어 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종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오랜 시간 시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진심으로 조언과 평가를 해주신 마스터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낳아주신 어머니와 길러주신 어머니께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 당일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기르게 해서 미안하다고 선물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에 당선된 임영웅은 우승상금 1억,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최신형 SUV 차량 등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 12일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을 마치고 실시간 국민투표 참여 집계가 지연돼 최종 우승자와 순위 발표 등이 무산됐다. 이에 TV조선 측은 14일 ‘미스터트롯’ 최종 결과 발표 특별 편을 편성하고 최종 집계 결과를 생중계로 발표했다. 문자 투표 773만 건 중 이름 오기입 등을 제외한 542만 건이 유효한 투표로 인정됐다.  

다음은 '미스터트롯' TOP 7 최종순위 (총점=마스터 점수+응원투표+국민투표)

1위 임영웅 3890점(1890+800+1200)
2위 영탁 3525.30점(1882+780+863.30)
3위 이찬원 3452.08점(1917+790+745.08)
4위 김호중 3244.15점(1848+760+636.15)
5위 정동원 3215.25점(1849+770+596.25)
6위 장민호 3107.40점(1832+750+525.40)
7위 김희재 2761.64점(1847+742+1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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