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금융권 최초 예금자보호제도 도입
외환위기 당시 공적자금 없이 위기 극복

[뉴스포스트] 새마을금고가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준비한다. 

MG새마을금고 로고. (이미지=새마을금고)
MG새마을금고 로고. (이미지=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주요 경영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새마을금고 가운데 91.1%가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연체율은 1.85%를 기록하는 등 상호금융기관 중 우수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의 자산 규모는 전년 164조 원보다 약 16.5% 성장한 190조 원을 기록했다. 자산규모는 늘어났지만, PF대출 등 고위험 대출은 취급하지 않고, 집단대출 비중은 줄이는 등 대출 건전성을 강화하는 있다는 것.

특히 외환위기 당시 공적자금 지원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위기를 극복해 새마을금고의 안정적인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983년에는 은행보다 앞서 예금자 보호제도를 법률로 제정하고 예금자보호준비금을 설치해 예금자를 보호해왔다. 현재 누적돼 있는 예금자보호준비금은 1조 7,200억 원에 달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내실을 다져왔다”라며 “지역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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