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금춘수 ㈜한화 대표이사 부회장이 ‘제27회 상공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춘수 부회장 수훈 (사진=한화그룹)
금춘수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춘수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금 부회장이 42년 간 재직하며 전문경영인으로서 사업 내실화와 성장동력 발굴 등 경쟁력을 제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금탑산업훈장은 지난해까지 2개였으나 경제발전에 힘쓰는 기업인을 더욱 격려하는 차원에서 올해 3개로 확대됐다. 금 부회장 외에도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등에 훈장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용우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박경환 SK에너지 부사장과 이금옥 조선내화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리 상공인들의 성공 스토리는 한국 경제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품게 하는 원천이 돼왔다”며 “예기치 않은 감염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맞이한 지금, 상공인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그리고 수상자를 대표하여 국내외 상공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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