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 출시…편의성 높여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하나은행이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급여이체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27일 인사 서비스 스타트업 자버와 손잡고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은 매월 발생하는 급여이체 업무에 대해 수취계좌 정보와 금액을 일일이 입력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체 내역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모바일과 컴퓨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버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을 주대상으로 채용 및 직원 정보 관리 등 인사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하나은행과의 API 연계를 통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인건비 관리 화면 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버를 이용하는 인사관리 담당자는 인건비 관리에서 급여이체 업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하나은행이 소규모 초기 기업들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편의성 높은 금융 서비스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