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p 올려, 12개월 기준 연 2.0% 제공
초저금리 시대 높은 금리 제공으로 신규고객 창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SBI저축은행이 고객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0.3% 인상했다고 27일 밝혔다. 

SBI저축은행 CI. (이미지=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 CI. (이미지=SBI저축은행)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연 2.0%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은 최근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인하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대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내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SBI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이 눈길을 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 목돈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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