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총 확진 환자 수가 70만 명을 넘었다. 특히 단 이틀 만에 10만 명을 넘어서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라파엘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집중치료센터로 옮기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라파엘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집중치료센터로 옮기고 있다. (사진=AP/뉴시스)

30일(한국 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코로나 19 현황 지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총 확진 환자 수는 72만 117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만 8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탈리아가 9만 7,68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8만 2,12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8만 110명, 독일 6만 2,095명, 프랑스 4만 708명, 이란 3만 8,309명, 영국 1만 9,780명, 스위스 1만 4,829명 등이다.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는 3만 3,925명이다. 이탈리아가 1만 779명으로 가장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스페인이 6,803명으로 이탈리아의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 3,182명, 이란 2,640명, 미국 2,362명, 프랑스 2,606명, 영국 1,228명 등이다.

코로나 19의 확산세는 매우 빠르다. 전 세계 확진 환자 수가 지난 27일 60만 명에 도달한 후 이틀 만인 29일 70만 명을 넘었다. 단 이틀 만에 10만 명 이상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19가 들끓는 상황에서 당분간 이같은 확산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