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 국내 확진 환자 수가 9,800명대를 넘어섰다. 하루 걸러 세 자릿수가 바뀌고 있는 상황. 의정부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병원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폐쇄된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 (사진=뉴시스)
폐쇄된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 (사진=뉴시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총 확진 환자 수는 9,888명이다. 전날인 지난달 31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101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가 지나면서 100단위 앞자리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도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3명이 추가돼 165명이 됐다. 165번째 사망자는 60대 남성이다. 울산대학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울산 지역에서 코로나 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 추가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24명 ▲ 부산 3명 ▲ 대구 20명 ▲인천 5명 ▲ 광주 4명 ▲ 경기 23명 ▲ 강원 2명 ▲ 충남 3명 ▲ 전북 1명 ▲ 전남 3명 ▲ 경북 2명 ▲ 경남 4명 ▲ 해외 유입 7명 등이다.

특히 서울 수도권 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9세 환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최소 1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전면 폐쇄에 들어갔다.

(표=질병관리본부 제공)
(표=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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