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정부가 수소 경제 정책을 펼치면서 효성의 수소 관련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 (사진=효성)
국회 수소충전소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는 2007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이후 최단기간만인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탄생시켰다.

이후 2013년 5월부터 전북 전주 친환경복합단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 제작에 사용된다. 수소차의 경우 경량화가 필수적이라 반드시 탄소섬유 고압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더 가볍고, 10배 더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철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6월 세계최대 종합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를 파트너로 삼아 공장 설립 등 탄소섬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탄소섬유 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수소 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재공급, 생산, 조립, 설치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효성중공업㈜은 국내 수소 충전소 시스템 시장에서 2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08년 수소충전소 사업을 시작해 2016년 서울 양재에 국내 최초로 700바(bar) 규모로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 것을 기점으로 총 14곳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했으며 8곳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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