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만장일치로 김광수 후보자 최종 후보로 추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사진=NH농협금융)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본 뒤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1년 연임을 확정한다. 

임추위는 김 회장 취임 후 농협금융이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고실적을 진두지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글로벌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임추위 측은 “농협금융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는 것을 포함해 디지털 전환,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면서 “김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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