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교과서에 수록된 생명 중심 윤리학의 고전이 출간됐다.

(사진=리수 제공)
(사진=리수 제공)

‘자연에 대한 존중’은 인간이 자연 생태계와 야생의 생물 군집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도덕 원칙 체계를 확립한 최초의 책이다.

지금까지 인간의 유용성에 매몰됐던 자연에 대한 시각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이끌며, 현재 인류에게 맞닥뜨린 가장 시급한 숙제인 환경 문제에 대한 원숙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생명 중심 윤리학을 가장 완전하게 발전시키고 철학적으로 세련되게 정당화해준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철학자, 생물학자 및 환경학자 모두에게 귀중한 자료가 됐다.

뉴욕대학교 교수 데일 제이미슨은 이 책의 25주년 기념판 서문을 통해 “1986년 폴 테일러의 ‘자연에 대한 존중’ 출판은 지적 해방감을 주는 사건이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