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포함된 5월을 맞아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레고 스타워즈 (사진=이마트 제공)
레고 스타워즈 (사진=이마트 제공)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최고 인기상품인 '레고'는 클리어런스 행사를 통해 18종 상품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4종은 이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한 단독 기획상품으로 250개의 블록이 들어있는 맥스블럭 2개 묶음 상품인 '국민가격 맥스블럭 1+1'을 출시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도 전 상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5월 2일까지 아동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샤샤'와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 '레시피박스'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2일 오후에는 어린이들이 동화책에 나오는 캐릭터 옷을 입고 등장하는 패션쇼가 열린다.

잠실점에서는 5일까지 미니멜리사, 휠리스 등 유·아동 신발을 최대 80& 할인하는 '토박스 패밀리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이커머스 업계도 어린이날 선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은 한 자리에 선보이는 '어린이의 버킷리스트' 기획전을 연다. 레고·영실업·미미·해즈브로·뉴발란스키즈·아가방·매일유업·해태제과 등 완구와 유아동 패션 및 식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옥션에서는 장난감이나 의류 1개를 구매하면 1개를 기부하는 '착한소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고객이 옥션에서 구매한 수량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티몬도 어린이날 기획전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완구, 게임, 의류, 피규어, 문구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 이상의 특가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족끼리 함께 즐기면 좋은 공연과 전시, 외식 상품들도 있다.

식품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파리바게뜨 제공)
식품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파리바게뜨 제공)

어린이날 특수를 잡기 위해 완구업계도 분주하다. 손오공은 5일까지 인기 완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의 인기 탐험선 '무선조종 탐험선 K'와 '대형 탐헌선 A', 바비의 '플레이하우스, 핫휠 리바운드 레이싱 세트 등 손오공 베스트 상품과 트랙의 '무한 진화 바이트초이카' 등 신제품도 포함됐다.

영실업은 캐릭터 완구부터 피규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봇V, 메탈리온 등 로봇 완구를 비롯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트레져X 등 이 포함됐고, 시크릿 쥬쥬 완구인 '인어공주 쥬쥬의 변신 샤워 룸'과 '공룡탐험 콩순이 워터스케치북' 등을 선보인다.

식품업계도 어린이날을 겨냥한 제품을 잇달아 내놨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펭수, 핑크퐁, 콩순이 등 인기 캐릭터가 들어간 케이크를 선보인다. CJ푸드빌 뚜레주르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와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엘사 스노우 애플', '헬로카봇 싸움의 신 유니크루저, '다이노월드2 티라노의 습격' 등 케이크가 출시된다. 크라운제과는 복고 스타일 책가방 모양의 과자 선물세트 3종과 피카츄 백팩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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