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행사 대신 기부·무료 촬영 등 선순환 실현
배우 차인표·이동건·신현준 등 광고 출연료 기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영화배우들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기념 광고를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협 창립 60주년 기념 광고. (사진=신협중앙회)
신협 창립 60주년 기념 광고. (사진=신협중앙회)

이번 광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60주년 행사를 대신해 제작됐다. 창립기념일인 5월 1일에 지상파와 신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신협 브랜드 슬로건인 ‘평생 어부바’의 가치를 담은 신협 60주년 기념 광고는 영화배우들의 광고료 전액 기부로 이뤄졌다. 앞서 신협은 지난해 9월 한국영화인총연합회(한영총)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영화인과 원로 영화인들의 열악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복지사업을 지원해왔다. 

이에 배우 이동건, 라미란, 유선, 신현준, 설수진 등이 모델료 기부라는 방식으로 신협 60주년 기념 광고에 동참하게 됐다. 특히 이번 광고에 함께 참여한 신협 모델 배우 차인표도 영화인 돕기라는 취지에 공감해 별도로 5,000만 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했다. 신협도 배우들의 기부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총 4억 원을 한영총에 전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7대 포용 금융을 통한 신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영화인들의 무료 광고 출연, 배우 차인표의 기부, 다시 신협의 성금 기부 등으로 선순환을 만들었다”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신협 60주년 기념 광고가 영화인들을 넘어 많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 60주년 기념 광고는 ‘평생 어부바’를 컨셉트로 배우 이동건은 고마운 아내에게, 라미란은 아픈 노모에게, 유선은 잠투정하는 아이에게, 설수진은 수험생활에 지친 딸에게, 신현준은 힘든 친구에게 등을 내미는 장면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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