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바디프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가정의 달을 앞두고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4월 안마의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모님 또는 자녀의 선물로 건강에 도움되는 상품을 찾는다는 얘기다. 

(사진=바디프랜드)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4월 안마의자 판매량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높아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124곳 전국 직영전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온라인, 홈쇼핑 전 판매채널에서 방문객과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평소 대비 ‘림프마사지’, ‘수면마사지’, ‘브레인마사지’, ‘온열온풍시스템’ 등 안마의자의 디테일한 헬스케어 기능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전 안마의자 제품에 적용돼 있는 ‘수면마사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수면마사지’는 3단계에 걸친 각도 조절과 부드러운 마사지로 수면을 유도하여 빨리, 푹 잠들게 하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수면마사지 프로그램’은 S대학병원과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깊은 수면은 늘고, 수면잠복기(수면에 드는 시간)는 줄어드는 등 꾸준히 사용 시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디프랜드는 특수한 형태의 에어백과 림프관 주무름으로 림프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림프마사지 프로그램’도 문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림프마사지’는 상지, 하지의 특화된 기술을 통해 림프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김태윤 실장(내과 전문의)은 “면역력을 높이려면 체내에서 '림프계'의 역할이 필수적이고 림프순환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심장의 펌프작용으로 순환을 하는 혈액과는 달리 림프액이 원활하게 흐르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물론 마사지 같은 물리적인 자극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냉·온풍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문의도 많다. 이 시스템은 허리, 옆구리, 엉덩이 부분 시트의 구멍에서 시원한 혹은 따뜻한 바람을 일으켜 사용자가 최적의 체온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체온유지도 면역력에 중요한 요소”라며 “‘파라오Ⅱ cool’과 ‘팬텀Ⅱ cool‘ 등에 탑재된 냉·온풍시스템은 등과 종아리 부위 열선으로 신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마사지’ 기능과 함께 체온유지를 돕는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분야별 전문의와 의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가 직접 안마의자를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임상시험 등을 통해 헬스케어 기능을 검증해 가고 있는 것이 건강이 화두가 된 요즘, 가정의 달 선물로 안마의자를 찾는 발길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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