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증금 융자사업 통해 보증금 최대 1500만원, 이자 부담 없이 최장 4년간 융자
- 임대료 지원사업 통해 임대료 최대 월 15만원 최장 1년간 지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조성한 ‘따뜻한 사회주택기금’이 사회주택 입주예정자 또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보증금 융자사업’과 ‘임대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따뜻한 사회주택기금의 지원을 통해 건축한 창천동 사회주택.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따뜻한 사회주택기금의 지원을 통해 건축한 창천동 사회주택.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이번 사업은 사회주택 입주예정자와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총 5억 5,000만 원 규모 예산으로 진행된다.

‘보증금 융자사업’은 사회주택 입주예정자에게 0% 금리로 임차보증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임차보증금 50% 이내의 한도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예산은 총 5억 원이며 융자 기간은 최장 4년이다. 2020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을 기준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일정 비율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임대료 지원사업’은 사회주택 입주민에게 소득에 따라 최대 월 15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총 5,000만 원이며 지원 기간은 최장 12개월까지 제공된다. 사회주택 입주민이거나 1개월 이내에 입주 예정이면 신청 가능하며, 소득 기준이 일정 비율 이하여야 한다.

두 사업은 온라인 신청 후 자격과 지원의 필요성 등을 검토하는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선정하며,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양 사업 중복 지원은 불가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유의 ‘사회적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소득 기준을 포함한 사업 상세 정보는 따뜻한 사회주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따뜻한 사회주택기금’은 지난 2016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자금을 출연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기반 사회주택사업 기금이다.

현재 120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430세대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할 30개 사회주택에 대한 지원이 진행됐다. 각 사회주택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10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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