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나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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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박규리의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 꽃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다”며 “코로나 19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 자진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이 나온 후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규리는 지난 2일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다. 당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대책이 시행되고 있던 기간이다. 이후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쏟아졌다.

특히 박규리는 이태원 클럽에 방문하기 직전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이 많은 밤이다”라며 “다들 이 시국을 잘 견뎌내 어서 빨리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코로나 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의 글을 썼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대중의 공분을 샀다.

박규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면서도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 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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